한불화농, 추억의 감귤·유채꽃 향수 소환 프로젝트 나서

좌승훈 2020. 11. 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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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과 제주인사이드사업단 (단장 현창구)이 제주 향기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불화농과 공동연구 협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남호 제주산학융합원장은 "민선7기 제주도정은 향기산업 육성을 바이오산업 분야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의 '제주형 향기산업 기반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사업도 지난 2월에 완료됐다"며 한불화농과의 공동연구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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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산학융합원·제주인사이드사업단과 공동연구 협약
제주향기산업 글로벌 파워브랜드 육성사업 간담회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과 제주인사이드사업단 (단장 현창구)이 제주 향기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불화농과 공동연구 협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불화농 최유풍 회장과 최성진 부사장·신형철 전무이사 등 핵심 경영진이 제주산학융합원 방문을 계기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의 슬로건은 '추억의 제주 향수 소환 프로젝트'다.

이남호 제주산학융합원장은 “민선7기 제주도정은 향기산업 육성을 바이오산업 분야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의 ‘제주형 향기산업 기반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사업도 지난 2월에 완료됐다”며 한불화농과의 공동연구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불화농 최유풍 회장은 1995년 제주여행의 쇼핑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유채꽃 향수와 감귤꽃 향수를 개발했던 장본인이다.

당시 제주도는 제주 향기를 관광상품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경기도에 있는 한불화농에 제주향수 개발을 의뢰해 향수 개발에 나섰으며, 이어 ㈜한국꼴마릍 통해 15㎖짜리 진한 향수와 50㎖짜리 가벼운 향수 등 ‘제주 향수’ 2종을 내놨다.

최 회장은 제주향수의 성공과정과 더불어 아쉬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앞으로 제주 향기산업 육성을 위해 한불화농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향기산업융복합연구회 창립대회

■ 제주향기산업융복합연구회도 출범

한편 지난 19일 제주시내 오리엔탈호텔에서 '제주 향기제품 글로벌 파워브랜드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유씨엘㈜·대봉LS·브이에스신비·㈜비체코스메틱·㈜웰니스라이프연구소·㈜지엘지엔비와 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향기산업융복합연구회’도 결성됐다. 초대 회장은 ㈜웰니스라이프연구소 이현주 대표가 선임됐으며, 부회장은 브이에스신비의 신찬성 연구소장이 맡았다.

이날 창립 모임에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은 제주 화장품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제주 향기산업에 대한 로드맵 수립과 함께 프랑스·일본 등 선진국의 향기산업 성공사례에 대한 벤치마킹과 최신 정보교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제주 향기자원 현황 조사와 향기 원료 인증·향기제품 개발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향기산업 #제주향기산업융복합연구회 #제주향수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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