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집단감염에도 내일 임용시험 예정대로..확진자 응시 불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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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교원 임용고시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으나 21일 중등 교원 임용시험은 예정대로 추진된다.
교육부는 "21일 예정된 중등 임용시험은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며 "노량진 학원 이용자 정보는 보건소, 교육청 등과 공유해 이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검사 결과도 교육청, 응시생과 신속히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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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원 임용시험에 6만명 응시..자가격리자 900명 수용 별도시험실 확보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교원 임용고시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으나 21일 중등 교원 임용시험은 예정대로 추진된다.
교육부는 20일 박백범 차관 주재로 긴급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해 노량진발(發) 교원 임용고시 학원 확진자·자가격리자 증가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21일 예정된 중등 임용시험은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며 "노량진 학원 이용자 정보는 보건소, 교육청 등과 공유해 이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검사 결과도 교육청, 응시생과 신속히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애초 안내대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중등 교원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교육 당국은 앞서 시험 일정을 공지할 때도 확진자 응시 불가 방침을 안내한 바 있다.
노량진 학원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는 시험 당일 현장에서 음성임을 확인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각 시·도 교육청은 자가격리·검사 대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내 시험실 122개를 확보하고, 감독관 173명을 배치했다. 자가격리자 약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별도시험장 시험실은 방역 수칙에 따라 책상 간 2m 간격으로 거리 두기 한 상태에서 응시자가 KF-94 등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시험 볼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서 체육교과 임용 시험을 준비하던 응시생 3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같은 건물에서 시험 응시를 준비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 대상도 564명에 이른다.
확진자가 나온 학원 수강자들은 체육 과목 응시 준비생으로, 체육 과목 시험장은 교육청별로 1∼2개교씩 총 21개소로 지정돼 있다.
별도시험장에는 만약을 대비해 소방청과 협조해 구급차가 배치된다.
교육부는 확진자 정보를 교육청과 공유하고, 검사 대상자들이 이날 중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교육청은 시험 당일 응시자를 대상으로 사전문진표에 확진자가 발생한 노량진 학원 방문 여부를 조사해 해당할 경우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해 일반 응시생과 접촉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용시험을 매개로 코로나19가 추가 확산하지 않도록 시험 후 시험 감독관 전원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고, 시험장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1일로 예정된 중등교원 임용시험에는 별도 시험장·시험실을 포함해 전국 약 140개 시험장, 3천198개 시험실에서 총 6만233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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