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박경상-정성우-박정현 71점 합작.. LG의 공격 농구, 연장전 끝에 2연승

김동현 2020. 11. 20. 2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가 D-리그에서도 특유의 색깔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창원 LG는 20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연장접전 끝에 97-93으로 승리했다.

KCC는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김창모가 정성우로부터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2개를 시도했으나 모두 림을 외면,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22일, LG는 SK와, KCC는 삼성과 경기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LG가 D-리그에서도 특유의 색깔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창원 LG는 20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연장접전 끝에 97-93으로 승리했다.

 

LG는 박경상(27득점, 4어시스트), 정성우(22득점, 7어시스트), 박정현(22득점 11리바운드) 등이 모두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KCC에서는 김지후를 제외한 라인업의 모든 선수들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무너졌다. 3쿼터까지 17개 중 2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극도의 슛난조를 보이다 4쿼터에 외곽슛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연장전을 극복하지 못했다.

 

LG는 1쿼터부터 근소한 차이로 앞서갔다. 최승욱(9득점)과 박경상(7득점)이 공격을 주도했다. KCC는 권시현이 버저비터 레이업을 포함, 빠른 돌파를 통해 6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8점차 리드를 내준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LG는 좀 더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수비 강도도 함께 높아져 KCC의 패스 길목을 끊거나, 적극적인 헬프 수비로 KCC의 공격을 둔화시켰다. 수비 성공은 속공으로 연결되어 득점 적립이 이어졌다. 반면 KCC는 외곽 난조로 고전했으며, 결국 29-42로 밀린 채 전반을 끝냈다.

 

13점차로 3쿼터를 출발한 LG는 최승욱과 박경상의 3점 플레이로 한때 15점차까지 달아났다.

KCC도 만만치 않았다. 김창모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7점치로 좁혔다. 그러나 KCC의 반격은 오래가지 못했다. 최승욱, 박정현의 골밑을 넘지 못했다. 이 사이 공격에서는 정성우의 스틸에 이은 박경상의 3점슛으로 LG는 다시 두 자리 리드를 지켜갔다.

 

LG의 낙승으로 여겨졌던 분위기가 뒤집어진 것은 4쿼터. KCC의 3점슛이 비로소 터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유성호와 박지훈의 3점슛이 내리 적중한 것이다. 특히 박지훈의 3번째 3점슛은 정성우의 파울까지 곁들여 4점 플레이가 됐고 KCC는 1점차까지 쫓아갔다.

 

KCC는 이어 곽동기, 송창용의 활약으로 역전에 이어 3점차(84-81) 리드까지 얻어냈다. LG도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종료 27초전, 정성우의 3점슛이 터지면서 경기는 84-84, 원점이 됐다. KCC는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김창모가 정성우로부터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2개를 시도했으나 모두 림을 외면,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연장전 승자는 LG였다. KCC에 자유투로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박경상의 3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박정현도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리는데 힘을 보탰다. KCC는 김창모가 3점슛을 넣으며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이후 3점슛이 외면하며 결국 역전승에 실패했다.

 

KBL 정규리그가 휴식기를 맞았지만, D-리그는 계속된다. 22일, LG는 SK와, KCC는 삼성과 경기한다.

 

#사진=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