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둘러본 진선미 "아파트에 환상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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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선미 미래주거추진단장은 20일 "아파트라는 것에 환상을 버리면 다양한 주거형태가 가능하고 임대 형태에서도 주거의 질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진 단장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해 공급한 서울의 몇몇 임대주택을 둘러본 뒤 취재진이 소감을 묻자 "우리가 임대주택에 대한 왜곡된 편견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새삼 더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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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 실패 가리기 위한 억지"
진 단장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해 공급한 서울의 몇몇 임대주택을 둘러본 뒤 취재진이 소감을 묻자 "우리가 임대주택에 대한 왜곡된 편견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새삼 더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오늘 본 주택들이 다 가까이 걸어갈 수 있는 길에 학교와 지하철이 있다"면서 "제가 지금 사는 아파트와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인식과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해야 한다"며 "3년 뒤면 좋은 아파트도 공급되니까 부족분에 대한 고민을, 쾌적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김예령 대변인)에서는 "정책 실패를 가리기 위해 국민들의 기본적 소망마저 '환상'이라 치부하며 억누르라는 억지스러움"이라며 "별반 다를 바가 없다니 진 의원은 왜 임대주택이 아닌 아파트에 살고 있는가"라는 비판이 나왔다.
한편 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언론을 통하면 본뜻과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매번 놀랍다"면서도 "집 문제로 어려움 겪으시는 모든 분들께는 마냥 송구스럽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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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ogeera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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