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인터넷뉴스..전남 한빛원전 재가동에 반발

한주연 2020. 11. 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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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현장을 취재한 기자들이 뉴스 리포트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인터넷 뉴스로 제작하고 있는데요.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3호기 재가동에 따른 고창지역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담았는데요.

공감하는 네티즌이 많았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에서 불과 1, 2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고창 구시포 주민들.

최근 보수작업을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간 한빛원전 3호기에 대해 사고만은 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는데요.

원전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국토가 좁아 어느 한 곳에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전국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원전 가동에 무조건 반대하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댓글도 적지 않았습니다.

현실적으로 원전 없이 에너지 수급이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건데요.

한편, 같은 원전 5호기의 부실 공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읍과 고창 지역구의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5호기 부실 공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3호기 재가동을 전면 중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원전 소재지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전북이 배제되고 있는 지역자원시설세 관련 법 개정에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한주연 기자 (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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