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물 外 [새책]

2020. 11. 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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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빛그물

1990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최정례 시인이 5년 만에 펴내는 신작 시집이다. 정밀한 이야기 속 구체적인 언어와 냉철한 직관으로 일상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낸 산문시들이 수록됐다. 등단 30주년을 맞은 최 시인은 백석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오장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창비. 9000원

사랑의 중력

스웨덴 소설가 사라 스트리츠베리의 대표작이다. 북유럽 최대 정신병원인 ‘베콤베리아’를 배경으로 북유럽 복지정책의 그늘과 세상의 주변부로 밀려난 이들의 근원적인 고독을 그린다.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담긴 작품으로 2015년 유럽연합문학상을 수상했다. 박현주 옮김. 문학동네. 1만5500원

운명게임 1·2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박상우가 4년 만에 펴낸 신작 장편소설이다. 소설을 집필하는 작가와 그가 쓰는 소설 속 주인공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두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SF와 판타지가 어우러진 소설로, 인간과 영혼, 자유의지 등의 주제를 우주적 상상력을 통해 펼쳐낸다. 해냄. 각 1만6500원

다시, 올리브

2009년 퓰리처상 수상작 <올리브 키터리즈>의 후속작이다. 미국 메인주 작은 타운 크로스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삶의 풍경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삶에 솔직한 주인공 올리브가 70대 중반에서 80대 중반이 될 때까지 이야기를 담았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정연희 옮김. 문학동네. 1만6000원

살인자, 마녀 또는 아그네스

아이슬란드에서 마지막으로 사형된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역사 속 ‘악녀’로 불린 인물 아그네스를 통해 시대의 부조리를 조명한다. 고독과 슬픔을 세련된 언어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19세기 아이슬란드 생활상이 사실적으로 담겼다. 해나 켄트 지음·고정아 옮김. 엘릭시르. 1만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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