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유림 '병호시비' 해결 고유제 개최
신주현 2020. 11. 20. 21:57
[KBS 대구]
영남 대표 유림인 서애 류성룡 선생 가문과 학봉 김성일 선생 가문의 오랜 갈등, 이른바 '병호시비'의 해결을 기념하는 고유제가 오늘(20일) 오전 안동 호계서원에서 열렸습니다.
'병호시비'는 류성룡과 김성일의 위패를 배향하는 과정에서 위치 문제로 두 가문이 4백여 년간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최근 류성룡을 퇴계 위패 동쪽에, 김성일을 서쪽에 놓기로 합의했습니다.
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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