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의 문제 外 [새책]
[경향신문]
균형의 문제
201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윌리엄 노드하우스 예일대 교수의 대표작. 저자가 연구하는 기후변화 경제학은 인류가 영위하는 삶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치명적 기후변화를 막는 것이 목표다. 온실가스와 기후변화의 경제적·환경적 역학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제시한다. 한정훈 옮김. 교유서가. 1만6800원
주머니 전쟁
여성 속옷을 페미니스트의 관점으로 접근했다. 여성의 몸, 섹슈얼리티, 성정체성을 드러내는 역할을 담당해온 여성 속옷의 역사는 명백히 통제와 구속의 기록인 동시에 여성의 자율권과 자아 표현을 위해 악전고투한 페미니즘 정신의 산물이기도 하다. 앰버 J 카이저 지음·허소영 옮김. 상상파워. 1만5900원
슈거 대디 자본주의
후기 자본주의의 이면과 노동자들의 현실 분석에 천착해온 런던대학 피터 플레밍 교수는 현 자본주의를 ‘슈거 대디 자본주의’라 부른다. 규제와 감시 체계 테두리 바깥, 기술 진보와 금전 거래의 접점에서 신자유주의는 ‘자유로운 개인주의’라는 당의정을 다시 꺼내들었다. 김승진 옮김. 쌤앤파커스. 1만6000원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에드워드 스노든 폭로 사건’ 보도 등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영국 기자 제임스 볼이 거짓말보다 강력한 ‘개소리’에 대해 심층분석하고 정리했다. 거짓말은 진실과 권위를 염두에 두고 전략적으로 행하는 것이라면, 개소리는 진실도 거짓도 신경 쓰지 않고 내뱉는 허구의 담론이다. 김선영 옮김. 다산초당. 1만8000원
전쟁 게임
게임 제작자들은 오늘날 전 세계의 다양한 갈등 상황을 오락거리로 전환시키면서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9·11 이후 등장한 게임들은 단순히 도피주의적 쾌락을 넘어 다양한 범위의 민족주의적 신화를 끌어들여 플레이어를 가상의 영웅으로 만든다. 매슈 토머스 페인 지음·진달용 옮김. 한울. 5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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