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지속 폭행한 부산 데이트 폭행남, 처벌받는 건 CCTV 유포자?

김종은 기자 2020. 11. 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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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에서 부산 데이트 폭행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부산 데이트 폭행 사건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최근 부산의 한 지하상가에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영상 속 연인은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했고, 싸움은 곧 남성의 일방적인 폭행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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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부산 데이트 폭행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부산 데이트 폭행 사건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최근 부산의 한 지하상가에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영상 속 연인은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했고, 싸움은 곧 남성의 일방적인 폭행으로 이어졌다. 남성은 여성의 머리를 다섯 차례나 휴대전화를 가격한 뒤, 의식을 잃은 여성의 머리를 발로 찬 후 떠났다. 해당 사건은 곧바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달궜다.

남성은 이후 경찰에 자진 출석해 "휴대전화를 보여주는 문제로 연인과 다툼이 있었고, 그것이 폭행으로까지 이어졋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여성 역시 같은 날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여성은 남성을 신고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심지어 폭행을 당하고 정신을 차리고 나서도 "신고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담수사팀까지 꾸려졌지만, 여성은 여전히 남성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때문에 경찰의 수사는 폭행을 휘두른 남성이 아닌 CCTV 유포 대상자에게만 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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