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속 확산..내일 400명 안팎 나올듯

강국진 2020. 11. 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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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일부 시도 오후 5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된 사람은 299명이었다.

수도권에서만 2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달 7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2단계로 격상된 순천에서는 이날도 최소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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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코로나19 확진 무더기 발생 ‘비상’ -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직원과 수강생 등 최소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두고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최소 26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작구보건소는 214명에 대해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2020.11.20/뉴스1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일부 시도 오후 5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된 사람은 299명이었다.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1일 0시 기준으로 오전 9시 30분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하는 일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중후반이나 400명 안팎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0명, 경기 62명, 인천 16명, 전남 15명, 충남 14명, 전북 11명, 경남·강원 각 10명, 경북 8명, 광주·부산 각 6명, 충북 1명이다. 수도권에서만 2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140명은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124명보다 16명 많다. 서울의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강서구 소재 병원 8명 △서초구 사우나 8명 △동창 운동모임 5명 △서울대 병원 4명 △강남구 헬스장 4명 등이다.

경기의 경우 수원시 영통구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1∼2학년 전체 학생 646명과 교직원 98명 등 모두 74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고양시에서는 서울 노량진의 한 임용고시 학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을 포함해 10여명이 확진됐다. 인천에서는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수강생, 남동구의 한 감자탕 관련 접촉자 등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달 7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2단계로 격상된 순천에서는 이날도 최소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며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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