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임용 수험생·회사원 확진..타 지역 감염 연관

최승연 2020. 11. 2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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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오늘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더 확인됐습니다.

청주에 살지만, 다른 지역 확진과 연관된 감염 사롄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승연 기자, 오늘 확진자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감염된 겁니까?

[리포트]

네, 오늘 충북에선 청주에서만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임용고사 수험생인 20대, 그리고 충남 천안의 한 회사에 다니는 40대 직장인입니다.

먼저, 20대 수험생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작구의 한 학원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학원에 다녀온 다음 날부터 기침과 콧물 등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친구 등 4명도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확진자와 이 4명은 모두 내일, 임용고사 1차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4명이 '음성'으로 확인되면 자가 격리자로 분류돼, 별도의 공간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인 40대 회사원은 직장 동료가 대전의 확진자여서, 밀접 접촉자로 2주 동안 자가 격리 중이었습니다.

특별한 감염 의심 증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제, 자가 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와 함께 사는 어머니도 추가로 진단 검사를 받은 상탭니다.

기도원 거주자와 방문자, 학생과 회사원, 군인 등 최근 닷새간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음성군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서울 송파구의 한 확진자가 지난 16일과 17일, 충주의 한 골프장과 숙박업소, 식당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충청북도가 집계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늘까지 모두 225명으로, 이 가운데 28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최승연 기자 (victory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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