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시험 차질 불가피..다시 강화된 거리두기

유진휘 2020. 11. 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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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보신 것처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됨에 따라 방역 기준이 다시 강화됩니다.

내일(21) 치러질 중등교원 임용시험에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지만, 접촉자 등 격리자는 별도의 공간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지역에서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가운데 6명이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준비한 수험생들입니다.

임용시험 응시자들의 확진 소식이 잇따르면서 내일 치러지는 시험 관리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노량진 학원을 방문했거나 검사 요청 문자를 받은 경우에는 오늘 안으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전북교육청 교원인사과에 전달해야만 합격 취소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응시자는 격리자로 분류해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교육청을 통해서 중앙에 건의했지만, 중앙에 공식적인 입장이 안타깝지만 그분(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시험을 볼 수 없다는 판단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 0시부터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는 전주와 익산지역에 대한 방역 관리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대규모 행사나 집회, 시위의 경우는 백 명 이상 참가를 금지하고, 최소 1미터 이상의 거리두기를 해야 합니다.

종교활동은 좌석 수의 30퍼센트로 인원을 제한하고 모임과 식사는 금지됐습니다.

유흥시설과 방문판매업장,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대상 시설은 심야영업 중단과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의 조치를 따라야 합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최대한 이동과 접촉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신다면 우리 도의 방역체계를 활용해 관리하고 막을 수 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스스로 방역수칙을 지키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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