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황제' 문호준, 14년 선수 생활 뒤로 하고 은퇴 선언

이한빛 2020. 11. 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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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황제' 문호준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문호준은 20일 개인 SNS를 통해 "현재 은퇴에 관해서 회사와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문호준은 개인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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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황제' 문호준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문호준은 20일 개인 SNS를 통해 "현재 은퇴에 관해서 회사와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문호준은 개인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약 6개월 만에 프로게이머 커리어에 완전히 마침표를 찍기로 결심한 것. 문호준은 "박도현, 배성빈이라는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발굴하고 함께 팀 생활을 하면서, 후배 양성에 힘쓰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은퇴를 보류 했었다"며 "팀전 우승과 저희 팀 막내들이 활약하는 것을 보고 선수로서, 그리고 프로게이머 선배로서 할 역할은 해줬다고 생각했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KeSPA컵 카드라이더 부문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문호준은 이후 2020년 카트라이더 시즌2까지 전대미문의 V14이라는 공식 기록을 달성하며 e스포츠 역사의 살아있는 레전드이자 '카트 황제'로 군림했다.

아래는 문호준이 SNS에 남긴 게시글 전문이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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