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사장 지원자, 한자릿수..서류심사 예정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유력한 가운데, 제3 인물 주목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공개모집에 지원한 인사가 한 자릿수인 것으로 전해진다. 차기 이사장 후보는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와 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이날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가 10명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는 오는 23일 2차 회의를 열고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거래소 측에 따르면 세부일정과 후보자들 공개 여부는 향후 진행되는 추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기 이사장으로는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그간 거론되지 않았던 제3의 인물의 지원 가능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열린 전임 이사장 모집 당시에는 정지원 전 이사장 등 총 14명이 지원한 바 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