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트리플크라운' OK금융그룹, 우리카드 꺾고 1위 고수

2020. 11. 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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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송명근이 트리플크라운을 올리는 활약을 펼친 OK금융그룹의 역전승이었다.

OK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1(21-25, 25-22, 25-23, 25-18)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OK금융그룹은 8승 1패(승점 21)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다졌다. 2위 KB손해보험을 승점 4점차로 따돌렸다. 우리카드는 3연승이 좌절되면서 3승 5패(승점 10)를 기록했다.

양팀은 1~2세트를 사이 좋게 나눠가졌다. 치열했던 3세트를 잡은 팀은 OK금융그룹이었다.

OK금융그룹은 진상헌의 속공과 박원빈의 블로킹, 그리고 조재성의 서브 득점까지 연달아 터지며 24-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블로킹과 공격 득점으로 반격했고 OK금융그룹은 24-23 1점차까지 쫓기고 말았다. 그러나 알렉스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OK금융그룹이 웃을 수 있었다.

기세를 잡은 OK금융그룹은 어렵지 않게 4세트를 따내면서 경기를 종료했다. 10-10에서 박원빈의 속공, 송명근의 2연속 득점, 펠리페의 백어택에 이어 송명근과 박원빈의 블로킹이 연달아 통하면서 16-10으로 달아난 OK금융그룹은 이미 승리를 예약한 것과 다름 없었다.

이날 OK금융그룹에서는 20득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송명근의 활약이 돋보였다. 펠리페는 19득점, 최홍석은 12득점을 각각 챙겼다. 우리카드에서는 알렉스가 25득점, 나경복이 20득점을 올렸다.

한편 이날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도로공사를 3-0으로 제압했다. 디우프가 33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OK금융그룹이 2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2021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장충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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