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AI·빅데이터..코로나 위기 이후 경제 동력으로"

이희령 기자 2020. 11. 20. 20: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K방역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코로나 시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강점을 보이고 있는 분야이죠. 코로나 이후 시대에도 이런 분야에서 경제를 살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국내 석학과 정책 책임자들이 입을 모았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한국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오늘(20일) 열린 '2020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컨퍼런스'의 주제입니다.

의료, 과학기술, 환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연수/서울대병원장 : 우리를 별로 신뢰하지 않던 다양한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물어보기도 했었고요. (진단키트뿐 아니라 항원검사도) 굉장히 많은 수요를 만들어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커지는 비대면 업무와 교육에 필수적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장병탁/서울대 AI연구원장 : 인공지능 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산업 동력이 되게 하려면 국가 AI연구소 같은 이런 기관도 필요하고 대규모의 AI 인재양성 사업 같은 것들이 따라와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를 데이터로 이겨냈던 경험을 말했습니다.

[김상조/청와대 정책실장 : (산업부·환경부·관세청 등)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결합했을 때 얼마만큼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하는 걸, 공무원들부터 놀라면서 확인하게 됐고요. 이게 가장 큰 소중한 자산이 되지 않을까.]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조대엽 위원장은 코로나 시대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표준을 이끄는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