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 그친 뒤 성큼 다가온 겨울..기온 10∼15도 '뚝'
[앵커]
이례적 가을 폭우가 지난 뒤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진 데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가 그치면서 계절이 급변했습니다.
기온부터 크게 떨어졌습니다.
하루 전 18.5도였던 서울 아침 기온은 2.9도로 무려 15.6도나 곤두박질했습니다.
여기에 칼바람이 가세하면서 한낮에도 체감 온도는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김진수/ 서울 양천구 망원동 : 아기와 나들이 나왔는데 너무 추워져서 처음으로 이렇게 외투를 입었는데 좀 놀랬습니다. 너무 추워서 감기 걸릴까 봐 빨리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기온은 밤사이 더 내려가겠습니다.
주말 아침, 파주와 철원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고, 서울도 1도에 머무는 등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박수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21일(주말)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춥겠습니다.]
휴일에는 오전 한때 전국에 또 비가 내리고, 이 비가 더 강한 추위를 불러오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도로, 올가을 첫 영하권 기온을 보이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사실상 이번 주말을 고비로 계절은 겨울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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