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돌봄 센터장이 70대 치매노인 학대?..경찰 수사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2020. 11. 20.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의 한 노인 돌봄센터 센터장이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할머니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민간 노인 돌봄업체 센터장 A씨를 대상으로 노인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에서 70대 할머니의 팔을 차량 문으로 누르는 등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당시 학대 사실 조사와 함께 추가로 학대 정황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0대 할머니 수차례 학대 의혹, 주변 시민이 직접 신고
(그래픽=안나경 기자)
서울의 한 노인 돌봄센터 센터장이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할머니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민간 노인 돌봄업체 센터장 A씨를 대상으로 노인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에서 70대 할머니의 팔을 차량 문으로 누르는 등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변에 있던 한 시민이 학대를 의심해 이 모습을 촬영했고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당시 학대 사실 조사와 함께 추가로 학대 정황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학대 여부와 관련 노인보호전문기관 의견도 참고했다.

한편, 70대 할머니 남편은 생계를 위해 돌봄이 어려워 센터장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인복지법 위반의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아니기 때문에 학대 사실이 확인되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