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색채로 표현한 '경계 없는 현대미술'.. 김예린 개인전

김명일 기자 2020. 11. 20. 2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5일 열려 21일까지 계속되는 김예린 작가의 개인전이 "현대 미술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등 호평받고 있다.

김예린 작가는 작업에 있어서 '주'와 '종'의 관계를 허물고, 전통적인 회화의 프로세스를 뒤집어 물감위에 지지체를 올리는 등 파격적 기법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회화의 속과 겉, 석고 안의 물감의 경계도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다"며 "더 이상 회화를 표면만 바라보고 판단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던지는 것"이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예린 작가가 경계를 허문 작품들과 함께하는 개인전을 15일부터 서울 도봉구 삼각산시민청에서 개최한다. /사진=삼각산시민청갤러리 제공
지난 15일 열려 21일까지 계속되는 김예린 작가의 개인전이 “현대 미술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등 호평받고 있다. 삼각산 시민청 갤러리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김예린 작가는 작업에 있어서 ‘주’와 ‘종’의 관계를 허물고, 전통적인 회화의 프로세스를 뒤집어 물감위에 지지체를 올리는 등 파격적 기법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재료인 석고를 캔버스 대신 평면 화면으로 보여주고, 페인팅 화면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등 시도를 통해 새로움을 표현한다. 작품이 회화인지 입체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둘 사이의 경계를 없앤 모습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회화의 속과 겉, 석고 안의 물감의 경계도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다”며 “더 이상 회화를 표면만 바라보고 판단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던지는 것”이라 밝혔다.

그는 미술에 대해 “제 자신에 대한 무의식 속 감정을 기록하는 공간”이라 말했다. 또 현대미술은 어렵다는 장벽을 낮추고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예린 작가는 15일부터 서울 삼각산시민청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에 대해 “시민들에 현대미술을 어려워하지 않고 접근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김예진 작가 제공
김 작가는 일상 속에서 실험적인 장르를 끄집어내왔다.

그는 작업 중 작업실 책상 위에 흘린 물감 위에 또 석고를 흘렸고, 나중에 버리려고 집어들었을 때 석고가 꽤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플래스터 워크’(Plaster Work) 시리즈가 탄생했다.

또 한 번은 작업실 소파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아이스크림 색이 예뻐보여 ‘물감을 얼린다면 어떨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작업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아이스 페인팅’(Ice Painting)이다.

김 작가는 전시기간 동안 자신의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작품과 굿즈를 판매한다. 그는 “수익금의 10%를 코로나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에 기부할 것”이라 밝혔다.

[머니S 주요뉴스]
女아이돌, 남친과 속옷만 입고 밀착 스킨십?
"유인석, 문 열고 관계하더라"… 부인 박한별 근황은
중3, 여친 몰카 후 다른 여학생 성폭행… 결국
50세 맞아?… 윤현숙, 하와이 일상 화제
"농구공보다 커요"… 이혼 女배우 볼륨감 '아찔'
백지영 럭셔리 하우스… 딸이 찢은 벽지가?
[★화보] 아이유, '인간구찌'의 탄생
'놀면뭐하니' 유재석, 금팔찌가 1200만원?
[★화보] 이다희, 우아함의 절정
'최진실 아들' 최환희, 뮤지션 지플랫의 색깔 어떨까

김명일 기자 t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