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응급실 24일까지 중단..외래는 비대면 진료
박태우 기자 2020. 11. 20. 20:22
[경향신문]
전남대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응급실 진료 중단을 24일까지 연장한다.
전남대병원는 20일 안영근 신임 전남대병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실과별 대책을 논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래 진료는 23일부터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형태로 시작된다.
비대면 진료를 하게 되면 해당 진료과에서 처방 대상자를 선별해 환자와 전화 상담을 한 뒤 온라인 수납을 거쳐 환자가 지정한 약국으로 처방전을 FAX로 전송한다.
병원 측은 원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호전되면 25일부터 제한적으로 응급실 운영을 시작하고 대면 외래 진료는 26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본원 1동 병실 전체는 지난 17일부터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간 상태댜. 간호사가 추가로 확진된 7동도 1∼2층에 근무했던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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