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레빈 계명대 교수, 한국 문학작품 전미번역상 수상

2020. 11.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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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는 제이크 레빈(35)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서소은, 최혜지 씨와 함께 김이듬 시인의 '히스테리아'를 공동 번역해 전미번역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빈 교수는 김이듬 시인의 작품 20여 편을 번역해 왔으며 이후 한국문학번역원가 주관한 서울국제작가축제에서 만난 미국 출판사 대표의 제안으로 번역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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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듬 시인의 '히스테리아' 번역
[제이크 레빈 계명대 교수]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제이크 레빈(35)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서소은, 최혜지 씨와 함께 김이듬 시인의 '히스테리아'를 공동 번역해 전미번역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미번역상은 미국문학번역가협회(ALTA)가 주관하는 것으로 1998년에 제정돼 매년 시와 산문 부문으로 나눠 뛰어난 번역으로 영문학에 공헌을 한 번역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또 영어로 번역된 뛰어난 아시아 시 작품의 번역가에서 시상하는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도 받아 해외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레빈 교수는 김이듬 시인의 작품 20여 편을 번역해 왔으며 이후 한국문학번역원가 주관한 서울국제작가축제에서 만난 미국 출판사 대표의 제안으로 번역을 맡게 됐다.

번역은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작품의 의미를 그대로 전달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문학 활동으로, 시는 함축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이 많아 더욱 까다로운 작업이라고 레빈 교수는 전했다.

레빈 교수는 "최근 한국의 고전이나 문학 작품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한국의 문학 작품이 한류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번역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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