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전드, 토트넘 우승 예상 "손흥민-케인-베일 있잖아!"

신은현 기자 2020. 11.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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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레전드 지미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첼시가 아닌 토트넘을 꼽았다.

하셀바잉크는 "아마도 첼시 팬들의 마음은 아프겠지만 토트넘이 우승할 것이라 생각한다. 토트넘은 케인, 베일, 손흥민이라는 최고의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이벌 클럽인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도 수비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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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첼시의 레전드 지미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첼시가 아닌 토트넘을 꼽았다. 이유는 손흥민,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로 이어지는 'KBS 라인' 때문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2일 오전 230(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7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의 행보가 매섭다. EPL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패한 뒤 7경기 무패 행진(52)을 달리며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이끌고 있는 공격은 8경기에서 19득점을 터뜨리며 리그 최다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베일까지 컨디션을 끌러 올리며 기대를 높이고 있고,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첼시의 '레전드' 하셀바잉크의 생각도 비슷했다. 하셀바잉크는 "아마도 첼시 팬들의 마음은 아프겠지만 토트넘이 우승할 것이라 생각한다. 토트넘은 케인, 베일, 손흥민이라는 최고의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세 선수들은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진이다. 벤치에도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라는 수준급의 공격 자원이 있고, 미드필드 역시 좋은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심지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델레 알리가 있고, 탕귀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윙크스가 있다"며 두터운 스쿼드가 우승으로 이어질 것이라 예측했다.

하셀바잉크가 꼽은 토트넘의 약점은 수비였다. 그러나 라이벌 클럽인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도 수비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하셀바잉크는 "토트넘이 유일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지션은 수비다. 그러나 다른 팀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토트넘의 해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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