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러시아와 제4차 북극협의회 개최

2020. 11. 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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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러시아와 제4차 북극협의회를 개최하고 북극에 설치하게 될 친환경 기지 건설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한-러 북극협의회는 지난 2017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매년 교대로 개최해 올해 제4회에 이르렀다"며 "양국간 북국 협력 논의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정부는 차기 북극이사회 의장국인 러시아와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의 북극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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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북극기지 사업에 신재생에너지 협력 논의
"북극이사회 내 우리 입지 강화 기회" 평가
외교부는 20일 "제4차 한-러 북극협의회를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정부가 러시아와 제4차 북극협의회를 개최하고 북극에 설치하게 될 친환경 기지 건설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20일 “제4차 한-러 북극협의회를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우리 측은 정기용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고, 러시아 측에서는 니콜라이 코르추노프 북극대사가 수석대표로 나섰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러시아 측은 북극의 원격지에 태양광ᆞ풍력으로 생산한 수소에너지로 운영되는 친환경 북극기지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하고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 분야 등에서 우리와 협력을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러시아 측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토대로 협력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친환경 북극기지 사업에 한국이 참여할 경우, 정부는 한-러 과학ᆞ기술 협력을 제고하고, 북극의 친환경·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하는 국가로서 북극이사회내 우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교부는 “한-러 북극협의회는 지난 2017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매년 교대로 개최해 올해 제4회에 이르렀다”며 “양국간 북국 협력 논의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정부는 차기 북극이사회 의장국인 러시아와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의 북극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양측 수석대표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축하하고 북극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음에 뜻을 같이하였으며, 향후 북극 관련 사항들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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