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격상에도 번화가엔 인파..'턱스크'도 여전

신현정 2020. 11. 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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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명을 웃돌면서 사람이 밀집한 곳에 가기 꺼려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된 뒤 첫 금요일 밤거리 분위기는 어떤지 살펴봅니다.

서울 건대입구역 근처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건대입구역 근처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 이곳엔 많은 인파가 몰려 있습니다.

음식점과 유흥업소가 밀집한 곳이기 때문인데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한 지 1주일째지만,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람도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평소 이곳을 자주 찾는 시민들을 만나봤는데요.

거리두기가 상향된 뒤에도 평소와 다르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A씨 / 서울 광진구> "워낙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고, 이쪽 주변이 술집 근처이기도 하니까 큰 차이는 잘 못 느끼는 것 같아요."

<강승담·김승기 / 서울 광진구> "오늘이 금요일이라서 평소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항상 많았던 것 같아요, 맛의거리 이쪽은. 1.5단계로 격상했다고 해서 줄어들거나 한 것 같지는 않아요."

신규 확진자가 오늘(20일) 0시 기준 363명에 달했지만, 번화가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습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 어떤 조치들이 이뤄져야 하는지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거리두기 상향으로 각종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도 강화됐습니다.

유흥시설과 노래방은 거리두기 1단계와 같이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또, 유흥시설에선 춤을 추거나 좌석을 옮기는 행위가, 노래방에선 음식 섭취가 금지됩니다.

일반음식점과 카페는 테이블 사이를 1m 간격으로 두고 좌석을 배치해야 합니다.

정부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들은 적발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원스크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건대입구역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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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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