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황룡강 습지 개발 투자의향 '후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가 추진중인 황룡강변 장록습지 주변 개발사업에 민간투자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황룡강변 장록습지 주변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17개 업체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어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 효율적으로 개발하자는 차원에서 공모한 것"이라며 "사전 내정설 등 상상할 수도 없는 예단이나 근거없는 추측은 광주공동체 발전과 통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동산단 주변 139만㎡, 민자 개발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추진중인 황룡강변 장록습지 주변 개발사업에 민간투자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난개발 논란을 딛고 실제 효율적 개발로 이어질 지 관심이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황룡강변 장록습지 주변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17개 업체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건설회사 10곳, 부동산 업체 5곳, 금융 관련 기관 2곳 등이다.
이 사업은 광산구 지죽동 평동 준공업지역 일원 139만5553㎡를 도시개발법에 의한 민관합동 도시개발사업 대상지로 해 민간 주도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계획서 접수는 내년 1월29일까지다.
개발 예정 부지는 준공업지역 뿐 아니라 생산녹지, 자연녹지지역 등으로 돼 있어 아파트 단지 등의 개발이 불가능하지만, 이를 수용해 21개 택지를 개발한다는 것이 공모 지침의 골자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부지가 9개로 면적으로는 전체 3분의 2를 차지하고, 단독주택부지 1개, 학교 5개, 지역전략산업시설 2개, 상업시설 3개, 유통용지 1개로 구성됐다.
농업지역이던 이 일대는 산단 조성 당시 땅값이 싼 생산녹지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져 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일자 1998년 준공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했지만 이후 폐기물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또 다른 민원들이 대두됐다.
민원을 털고, 효율적인 개발로 난개발을 막겠다는 게 시의 입장이지만 "전략산업 이면에 대규모 아파트 개발 계획이 숨겨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시의회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수면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용섭 시장은 "광주가 더 이상 아파트 위주 회색도시가 돼선 안된다는 게 평소 소신이고, 어떠한 건물도 40층 이상, 아파트 30층 이상 난개발은 안된다는 게 변함없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 효율적으로 개발하자는 차원에서 공모한 것"이라며 "사전 내정설 등 상상할 수도 없는 예단이나 근거없는 추측은 광주공동체 발전과 통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경호, 미모의 승무원 여동생 첫 공개
- 서정희 "서세원, 나랑 살았으면 안 죽어"
- '외조의 황제' 이승철, 두 살 연상 아내 첫 공개
- 이효리, 보톡스 부작용 "눈가 주름 탓 맞았지만…"
- '해병대 입대' 그리 "잠자기 무서워…불경 틀어 놓고 잔다"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로 이사…수영장 딸린 2층집 공개
- 주차장 3칸 차지한 장난감 차 치웠더니…1000만원 보상 판결
- 베트남 아내 6일만에 가출…얼굴 공개해버린 남편
- 서지영만 빠졌네…샵 이지혜, 장석현·크리스와 10년만 재회
- '전교서 제일 큰' 송일국 子 대한·민국·만세, 홍대 미대·카이스트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