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시험 내일 정상 진행..자가격리자 별도시험장서 응시(종합)

정지형 기자 2020. 11. 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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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사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교육부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예정대로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용고시 학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자가격리 대상자는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교육부는 노량진 학원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는 현장에서 음성임을 확인받고 별도시험장에서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중등임용시험은 전국 110개 시험장, 3076실에서 6만233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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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차관, 시·도 교육청과 비상대책 긴급 회의
확진자 응시 불가..현재까지 응시생 확진자 38명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임용고시 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수험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교육부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예정대로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용고시 학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자가격리 대상자는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확진자는 기존 안내대로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교육부는 20일 오후 박백범 차관 주재로 시·도 교육청과 긴급 회의를 열고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관련 비상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은 21일 예정된 중등임용시험을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 신학기에 교사가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시험 연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노량진 학원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는 현장에서 음성임을 확인받고 별도시험장에서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대상자 증가 추세를 고려해 별도시험장을 추가 확충하고 감독관 배치, 방역물품 보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지를 받은 수험생 숫자와 명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중이다"면서 "대상자 전원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확진자 정보를 교육청과 공유하고 검사 대상자가 이날 중으로 검사를 받고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검사 대상자는 600여명(오후 5시 기준)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전 안내에 따라 확진자는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사전에 시·도 교육청은 응시자 유의사항에서 "입원치료통지서를 받아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응시불가라고 공지한 바 있다.

교육부는 "학원에서 체육교과 임용 시험을 준비하던 응시생 중 38명이 확진(오후 5시 기준)된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중등임용시험은 전국 110개 시험장, 3076실에서 6만233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임용시험을 연기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시험 응시를 위해 지역 간 이동이 불가피한 점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면 시험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에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3300명이 동의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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