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내 인생' 최성재, 심이영에게 결국 '실명' 비밀 못 전했다 [종합]

김종은 기자 2020. 11. 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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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최성재가 결국 심이영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지 못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극본 서정·연출 김용민) 95회에서는 장시경(최성재)의 눈이 점점 멀기 시작했다.

이에 장시경은 박복희(심이영)에게 자신의 비밀을 밝히려 했으나 타이밍을 놓쳐 말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고민에 빠진 장시경은 "피곤하다"며 자신의 비밀을 결국 털어놓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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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찬란한 내 인생' 최성재가 결국 심이영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지 못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극본 서정·연출 김용민) 95회에서는 장시경(최성재)의 눈이 점점 멀기 시작했다.

장시경은 사고 이후 점점 시력이 좋지 않아짐을 느꼈다. 이에 장시경은 박복희(심이영)에게 자신의 비밀을 밝히려 했으나 타이밍을 놓쳐 말하지 못했다. 대신 장시경의 비밀을 안 건 고상아(진예솔)와 박복희(심이영)의 부모였다. 고상아가 조은임(김영란)에게 모두 털어놓은 것.

고충은 자신의 딸이 더 이상 고생하지 않길 원했기에 장시경을 따로 찾았다. 고충은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이식을 못 받으면 앞을 못 볼 수도 있다는 게 사실이냐"고 걱정하면서도, "자네 곁에서 복희가 평생 희생한다면 그 인생은 뭐가 되겠냐. 더 이상 고생하는 건 자네도 원치 않을 거다. 남자로서 평생 그런 자신의 곁을 지키게 하는 건 여자한테 못할 짓이다. 그러니 자네가 먼저 헤어져 주면 안 되겠냐"고 제안했다.

이를 듣고 있던 정영숙(오미연)은 "내 아들 박복희 고생시킬 일 없으니 걱정 말아라"라고 발끈하며 "여전히 뻔뻔하다. 상수 사고 때 다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만 되지 않았을 텐데. 내 아들 눈까지 멀게 되면 그 집 망하는 걸로 안 끝날 줄 알아라. 내 아들한테 뭐라고 하지 말고, 잘난 당신 딸이나 시경이 근처에 못 오게 해라"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정영숙은 장시경에게 "나랑 당장 미국 가서 같이 일 시작하자. 그리고 다신 한국 올 생각 마"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박복희의 걱정은 커져만 갔다. 그럼에도 고민에 빠진 장시경은 "피곤하다"며 자신의 비밀을 결국 털어놓치 못했다.

그런가 하면 고상아(진예솔)는 자신을 배신한 유정우(강석정)에게로 돌아갔다. 고상아는 "오빠랑 결혼하겠다"며 유정우를 회유했고, 그에게 박복희의 몰락을 약속받았다. 다음 날 고상아는 유정우와 함께 중국 투자사의 입장으로 박복희를 찾았다. 두 사람을 본 박복희는 "고상아, 넌 여기 왜 또 왔냐"고 했고, 고상아는 "투자자랑 미팅하기로 한 거 아니었냐"고 뻔뻔히 답하며 2차전을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찬란한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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