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에 깜깜이까지..경북서 10명 코로나 확진

이승규 기자 2020. 11. 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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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러스트/이철원

경북에서 가족·친지 모임으로 인한 추가 확진자에 이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도 방역당국은 20일 0시 기준 10명이 새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607명(자체 집계)에 달한다고 밝혔다. 7명이 지역 감염 사례, 3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이 가운데 경산 3명은 이달 초 경북에서 가족 모임을 가졌다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청송·청도 3자매의 n차 접촉 사례로 확인됐다. 3자매인 이들의 모친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녀 3명이 잇따라 감염된 것이다.

또 안동 1명은 경기도 성남 친척집을 들렀다 확진된 가족의 자녀다.

김천에선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20대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일부 학과가 다른 학생이 있어 방역당국이 연관성을 찾고 있다. 또다른 김천 3명은 지난 7일 과테말라에서 인천으로 입국한 가족으로, 이날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가족·친지 모임으로 인한 감염과 전파 사례가 속출하는만큼 최대한 타 지역간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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