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초등학생·전지훈련 지도자 등 총 10명 확진(종합)

장경일 2020. 11. 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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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20일 하루 동안 초등학생과 동계올림픽팀 전지훈련 지도자 등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철원 4명, 춘천 3명, 인제·평창·원주 각 1명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각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철원 72명, 춘천 46명, 인제 32명, 평창 7명, 원주 22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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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에서 20일 하루 동안 초등학생과 동계올림픽팀 전지훈련 지도자 등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철원 4명, 춘천 3명, 인제·평창·원주 각 1명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철원에서는 이날 오전 철원 53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64번 확진자의 학부모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오후에는 앞서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53번 확진자의 접촉자의 가족인 갈말읍에 거주하는 70대 A씨가 확진됐다.

53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38번 확진자의 접촉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38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한 'n차 감염'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철원군은 지역감염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22일까지 코로나19 증상 의심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검사는 철원종합운동장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하며 20일은 갈말읍, 21일은 김화읍·서면·근남면, 22일은 철원·동송읍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같은 날 춘천에서는 19일 밤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안산시 216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40대 B씨의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중에는 초등학생 자녀 2명이 포함돼 있어 춘천시는 확진자들이 재학 중인 만천초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 중이다.

또 B씨가 화천 농협사내 지점에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돼 화천군은 해당 지점을 폐쇄하고 직원과 밀접 접촉자 등 1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밖에 화천군은 B씨의 5일부터의 동선을 공개하고 토마토선별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B씨와 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한편, 천주교 춘천교구는 18,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39~42번 확진자 동선에 모 성당이 포함된 것이 확인돼 다음달 2일까지 춘천 13개 본당의 미사와 모임을 중단하기로 했다.

인제에서는 이날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C씨가 남면에 있는 딸의 집을 방문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경기 부천시의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9일 인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0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C씨의 가족 4명 중 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1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창에서는 동남아 국가 동계올림픽 대표팀의 지도자인 루마니아 국적의 30대 D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대관령면 숙소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D씨는 혼자 입국했으며 공항과 숙소 외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원주에서는 태장동에 거주하는 70대 E씨가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E씨는 의료기기 판매 업체발 확진자인 원주 166, 173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각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철원 72명, 춘천 46명, 인제 32명, 평창 7명, 원주 225명으로 늘었다.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386명으로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i19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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