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서 유수연 수석 차지

이재상 기자 2020. 11. 20. 1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수연(27)이 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유수연은 20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 6335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1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희원, 배소현, 김현수 등 정희원 '풀시드' 확보
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1위에 오른 유수연. (KLPGA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유수연(27)이 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유수연은 20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 6335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로 예정됐지만 우천 및 낙뢰로 인해 셋째 날 경기가 취소돼 3라운드 54홀로 펼쳐졌다.

유수연은 "정규투어 복귀를 간절히 바랐던 만큼 그 어느 해보다 행복하고 기쁘다"며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지 못해 좌절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많은 응원과 따뜻한 조언을 해줬다. 그렇게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늘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수연은 2012년 KLPGA 입회 후 2015년에 정규투어 루키 시절을 보냈으나, 2016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잃었다.

2017년 정규투어로 돌아온 유수연은 지난 시즌 상금순위 60위 안에 들지 못해 올해는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다.

내년도 시드권자로 집계되는 총 95명의 선수 중 해외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은퇴 선수 등을 제외하면 총 82명이 투어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20명이 참가하는 대회 기준으로 31위에 속한 시드순위자들이 참가 자격을 얻는다. 예를 들어 108명이 출전하는 대회 기준으로는 상위 시드순위 20명이 출전권을 가져가고, 132명 대회 기준은 시드순위 42위까지다.

시드순위전 차석 자리에는 강예린(26)이 올랐다.

2012년 입회해 KLPGA 2013 무안CC컵 드림투어 11차전 우승 이후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갔던 강예린은 2018시즌과 2019시즌에 모든 투어 시드권을 잃었다. 절치부심한 강예린은 시드순위전에서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그동안 정규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팬들에게 익숙한 김수지(24·동부건설)와 나희원(26·동부건설)이 6위와 9위에 올랐다.

또 김현수(28·롯데)와 정희원(29)이 각각 11위와 14위 그리고 지난해 시드순위전 수석이었던 김초희(28·SY그룹)가 25위에 오르는 등 베테랑 선수들도 상위권에 포진해 다음 시즌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오랜만에 KLPGA에 등장한 선수들의 활약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KLPGA 통산 3승과 2005년 상금왕 타이틀을 보유한 배경은(35)이 은퇴 후 레슨과 리포터 등 제2의 삶을 보내다 현역으로 복귀하기 위해 시드순위전에 참가해 31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또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JLPGA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정재은(31)이 32위에 자리해 2021시즌 KLPGA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반면 정규투어 무대를 떠나는 선수들도 있었다.

KLPGA 14개 시즌을 소화하며 2회 우승을 보유한 '엄마골퍼' 홍진주(37·리솜리조트)와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박유나(33·넥시스), 양채린(25·교촌F&B) 등 베테랑 선수들이 이번 시드순위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하위권에 자리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