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확진자 나온 부산항 러시아 선박서 25명 추가 발생

박채오 기자 2020. 11. 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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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나왔던 부산항 입항 외국 선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20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러시아 원양어선 아틀란틱 시리우수호(7850톤)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선박은 지난 5일 부산항에 입항했으며, 입항 시 실시하는 전수검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초 아틀란틱 시리우수호에는 105명의 승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검역당국은 해당선박에서 확진자가 쏟아지자 선원들을 임시시설에 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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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9일 이틀간 러시아 선원 41명 확진
부산 감천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확진자가 나왔던 부산항 입항 외국 선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20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러시아 원양어선 아틀란틱 시리우수호(7850톤)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선박은 지난 5일 부산항에 입항했으며, 입항 시 실시하는 전수검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지난 11일과 12일, 17일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된 추가검사에서 총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당초 아틀란틱 시리우수호에는 105명의 승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검역당국은 해당선박에서 확진자가 쏟아지자 선원들을 임시시설에 격리 조치했다.

이어 지난 18일 임시시설에 격리되어 있던 선원들을 대상으로 추가검사를 실시했고, 25명의 선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아틀란틱 시리우스호는 부산 감천항의 조선소에 정박 중이며, 오는 21일 자진 출항할 예정이다.

지난 19일에는 러시아 냉동냉장선 조디악호(933톤)에서 2명, 러시아 냉동냉장선 크리스탈 아르티카호(7392톤)호에서 11명의 선원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러시아 원양어선 유라보 아모르스키호 (1140톤)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조디악호와 지난 11일 부산 감천항으로 입항했으며, 입항 시 실시하는 전수검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크리스탈 아르티카호 역시 지난 12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했으며, 2명의 선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라보 아르티카호 역시 지난 14일 입항했으며, 입항 과정에서 1명의 선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부산항에서는 지난 6월22일부터 현재까지 총 25척의 외국선박에서 213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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