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그리즈만, 바르사 팬들에게 승용차 포위.. '메시 황제' 논란 때문

이현민 2020. 11. 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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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존경받고 있다."

뿔난 FC바르셀로나 팬들이 앙투안 그리즈만(29)에게 외쳤다.

스페인 카데나세르의 프로그램 엘 라구에로는 20일 "바르셀로나 소속이자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인 그리즈만을 향해 팬들이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잔뜩 화가 난 팬들은 그리즈만을 향해 "메시는 존경받고 있다"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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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오넬 메시는 존경받고 있다.”

뿔난 FC바르셀로나 팬들이 앙투안 그리즈만(29)에게 외쳤다. 그리즈만 전 에이전트의 ‘메시 황제’ 발언 때문이다.

스페인 카데나세르의 프로그램 엘 라구에로는 20일 “바르셀로나 소속이자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인 그리즈만을 향해 팬들이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의 전 에이전트인 에릭 올하츠는 최근 언론을 통해 “그리즈만은 메시가 모든 것을 컨트롤하는 문제가 심각한 팀에 있다. 군주이자 황제인 메시가 그리즈만 이적을 좋게 안 봤다. 말도 안 걸었을 뿐더러 패스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메시는 19일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을 마친 후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뒤 “나로부터 모든 문제가 일어난다. 이제 지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논란 직후 바르셀로나 연습구장에서 일이 터졌다. 엘 라구에로는 “19일(현지 날짜) 그리즈만이 연습 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려는 순간 다수 팬들이 튀어나와 막아섰다”고 전했다.

잔뜩 화가 난 팬들은 그리즈만을 향해 “메시는 존경받고 있다”고 소리쳤다. 졸지에 날벼락을 맞은 그리즈만은 팬들과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자리를 떠났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7경기 2골 1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결정적인 찬스를 번번이 놓치는 등 캄프 누 입성 후 혹평을 달고 산다. 이런 가운데 메시와 엮였으니 팬들의 심기가 불편할 만하다.


사진=엘 라구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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