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88G 141골' 모우코코, 16세 돼 도르트문트 1군 데뷔 가능해졌다

신동훈 기자 2020. 11. 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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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주의 보고' 도르트문트에 새로운 유망주가 등장을 앞두고 있다.

모우코코는 독일 유스 무대를 점령하고 이른바 '생태계 교란종'이란 별칭까지 얻은 유망주 공격수다.

DFB 포칼 유스 경기까지 포함 모우코코는 도르트문트 유스에서만 88경기를 뛰고 141골을 넣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도르트문트가 기대하는 모우코코가 1군 무대에서 '괴물 유망주'의 면모를 과시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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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유망주의 보고' 도르트문트에 새로운 유망주가 등장을 앞두고 있다. 유스 무대에서 88경기 141골을 넣은 유수파 모우코코(16)이 주인공이다.

도르트문트는 어느 빅클럽보다 유망주 발굴에 힘썼다. 2005년 클럽의 부도를 막기 위해 핵심 선수들을 대거 팔고 유스에 투자했다. 당시 성적은 처참했지만 꾸준히 유스에 투자한 결과 마리오 괴체, 마르코 로이스, 마르첼 슈멜처 등 유망주들이 쏟아져 나왔고 스카우팅 시스템 활성화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카가와 신지까지 영입해 막강한 스쿼드가 구축됐다.

여기에 위르겐 클롭 성적까지 오며 팀의 전체적인 방향과 중심까지 잡혔다. 클롭 감독이 떠난 뒤에도 꾸준한 유망주 활용을 통해 선수를 발굴했다. 적은 이적료로 선수를 수급해 비싼 이적료를 받고 선수를 매각하는 '거상'의 면모를 보였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우스만 뎀벨레를 각각 첼시와 바르셀로나에 판매한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최근엔 더욱 어린 유망주들을 활용 중이다.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 지오바니 레이나, 헤이니에르, 주드 벨링엄 등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 어린 선수들이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이들을 2군 혹은 벤치에 두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주축으로 활용하며 유망주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맘껏 뽐내는 중이다.

여기에 '괴물 유망주' 모우코코가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모우코코는 독일 유스 무대를 점령하고 이른바 '생태계 교란종'이란 별칭까지 얻은 유망주 공격수다. 2017-18시즌 독일 유스 무대에 처음 등장한 모우코코는 25경기 37골을 넣으며 충격적인 활약을 했고 독일 현지 언론은 연일 모우코코를 대서특필했다.

활약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2018-19시즌 25경기 46골, 지난 시즌 20경기 34골에 성공했고 올 시즌은 3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 중이다. DFB 포칼 유스 경기까지 포함 모우코코는 도르트문트 유스에서만 88경기를 뛰고 141골을 넣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도르트문트가 모우코코 1군 데뷔를 위해 독일프로축구연맹을 설득해 제한 연령을 16세 6개월에서 16세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렇듯 도르트문트에서 기대를 잔뜩 받고 있는 모우코코는 11월 20일이 생일이었기 때문에 이제 16세가 됐다. 이는 분데스리가 1군 무대에 데뷔할 수 있다는 말과 직결된다. 도르트문트가 기대하는 모우코코가 1군 무대에서 '괴물 유망주'의 면모를 과시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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