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1일 중등임용고시 예정대로..확진자는 응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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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지만 오는 21일 중등 교원임용 필기시험은 예정대로 실시된다.
20일 교육부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부교육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21일 중등임용시험은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예정대로 치른다"며 "검사 대상자들이 오늘 중에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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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교육부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부교육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21일 중등임용시험은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예정대로 치른다”며 “검사 대상자들이 오늘 중에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원서 접수 당시 응시자에게 안내했던 바와 같이 시험을 치를 수 없다. 다만 자가격리 대상자는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체육실전모의고사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8명이다.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서 수업을 들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 대상자는 600여명이다.
교육부는 확진자 정보를 교육청과 공유하고 검사 대상자들이 20일 중 검사를 받고 결과도 통보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
각 시·도별로 별도시험장은 1~2개가 확보된 상황이나 지역별 자가격리자 규모에 맞춰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감독관 배치나 방역물품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중등임용고시 필기시험은 전국 110개 시험장, 3076개 시험실에서 총 6만233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임용시험 후 추가 확산을 막기위해 시험 감독관 전원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고, 시험장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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