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노량진학원발 감염자 1명 임용고시 응시 불가

박진규 기자 2020. 11. 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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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이 21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과 관련, 노량진 고시학원 발 관련 긴급대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임용고사 응시자 중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고시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등이 총 27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 중 확진자 1명은 응시불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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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26명, 시험시작 전까지 '음성' 판정시 응시가능
2021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긴급대책 발표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임용시험 하루 전인 20일 오후 5시 순천 왕의중학교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했다.(전남도교육청 제공)/뉴스1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1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과 관련, 노량진 고시학원 발 관련 긴급대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임용고사 응시자 중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고시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등이 총 27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 중 확진자 1명은 응시불가를 결정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응시자 26명은 방역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구례와 무안에 설치한 별도시험장에서 응시가능하다.

'음성' 결과가 시험시작 시간인 오전 9시 이전까지 확인되지 않으면 응시가 불가능하다.

또한 응시자 가운데 노량진 학원 관련 사실에 대해 사전에 알리지 않았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해 상응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장석웅 교육감은 시험 하루 전인 20일 오후 5시 순천 왕의중학교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한 데 이어, 시험 당일인 21일 오전에는 순천 남산중학교 시험장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장 교육감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각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치르게 돼 비상한 각오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응시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1일 순천권역과 목포권역 10개 시험장과 두 권역(구례, 무안)에 마련된 별도시험장 2곳에서 2021학년도 전라남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임용후보자 선정경쟁 1차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선발예정인원은 32과목 709명이며 4039명이 응시한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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