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시 하루 앞두고 집단감염 비상..방역당국 "수도권 3차 유행"

신윤철 기자 2020. 11. 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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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 대를 기록한 가운데, 학원이 몰려 있는 노량진의 한 임용고시 학원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임용고시가 당장 내일(21일)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신윤철 기자,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관련 확진자, 지금까지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최소 32명입니다.

밀접 접촉자가 200여 명에 달해 추가 발생 가능성도 높은데요.

서울시교육청은 예정대로 내일 시험을 진행하겠지만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고 시험 날 발열 등 이상이 발생한 사람은 별도 시험실 안내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교육청은 긴급 안내문을 통해 "해당 학원을 이용한 사람은 검사를 받고 결과를 알려달라"며 "검사를 받지 않으면 합격 취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확진자는 363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이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수도권이 3차 유행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1주일간 수도권 발생이 153명인데 "1주 평균 확진자가 200명을 넘으면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앵커]

해외 상황도 보죠.

미국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죠?

[기자]

미국의 하루 확진자는 17만 명이나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1160만 명이 됐습니다.

백악관이 코로나 대응 TF를 4개월 만에 재개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불참했습니다.

미 방역당국이 다음 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여행과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고 캘리포니아주는 한 달간 야간통행 금지를, 뉴햄프셔 주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유럽 확산세는 조금 가라앉았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는 "유럽 확진자가 180만 명으로 직전주 200만 명보다 10%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SBSCNBC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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