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12월4일로 연기추진..아마존도 동의

현혜란 2020. 11. 20.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프랑스에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다른 나라들보다 일주일 늦게 찾아온다.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오후 유통업체 대표들과 만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연기 일정을 확정한다고 프랑스앵포 라디오가 전했다.

프레데릭 뒤발 아마존 프랑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TF1 방송과 인터뷰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연기로 상점들이 12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열 수 있다면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경부 장관, 20일 오후 유통업체와 간담회에서 일정 확정 예정
2018년 프랑스의 블랙프라이데이 광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올해 프랑스에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다른 나라들보다 일주일 늦게 찾아온다.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오후 유통업체 대표들과 만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연기 일정을 확정한다고 프랑스앵포 라디오가 전했다.

앞서 르메르 장관은 11월 27일로 예정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12월 4일로 미루자고 제안했다.

유럽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카르푸(까르푸)와 프랑스 유통업체 르클레르가 여기에 호응했고, 동참 여부에 관심이 쏠려온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프레데릭 뒤발 아마존 프랑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TF1 방송과 인터뷰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연기로 상점들이 12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열 수 있다면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고 말했다.

앞서 재경부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일주일 미뤄진다면 "안전 수칙을 최대한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상점들이 영업을 재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 즉 11월 넷째 주 금요일에는 지난 1년 치 재고를 저렴한 가격에 처분하는 대대적인 세일 행사다.

대서양을 건너온 미국의 행사이지만 프랑스에서도 몇 년 전부터 블랙프라이데이의 위상이 남달라졌다.

프랑스 본토 기업들도 블랙프라이데이인 금요일부터 그 주 주말까지를 블랙프라이데이 주간이라 부르며 고객을 끌어모으려 애쓴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달 30일부터 프랑스 전역에 내려진 이동제한조치가 블랙프라이데이를 준비해온 대부분 사업장이 최소 다음달 1일까지 문을 열지 못하도록 족쇄를 채웠기 때문이다.

이에 각종 경제단체는 유통업계 대목인 11월 27일부터 다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다음 주 이동제한조치 운영방향 등을 담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runran@yna.co.kr

☞ 김정숙 여사 "문대통령도 김치없인 한끼도 못먹어"
☞ '영도파' 조폭 모친 축하연에 현역의원 화환이 줄줄이?
☞ '현역 최고령' 78세 송재익 캐스터, K리그 중계석 떠난다
☞ 가방서 5만원권이 줄줄…출근길 경찰에 잡힌 현장
☞ 진선미 "아파트 환상 버려야…임대로 주거 질 실현 확신"
☞ 휘트니 휴스턴 의붓아들 사망…팝디바 가족 잇단 비극
☞ 식당서 '여성 엿보는 화장실 표지판'에 비난 폭주
☞ "계모 언급 말랬는데 툭하면…" 남편 살해 40대 여성 결국
☞ "이 가격 밑으론 팔지 말자" 아파트에 글 붙인 주민 벌금형
☞ 뺑소니 사망사고 내고 "내가 봤어요" 뻔뻔하게 목격자 행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