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만에 대구 또 찾은 이낙연, 이번엔 대구 청년들과 소통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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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수의 심장' 대구를 방문해 지역 청년들과 소통했다.
이 대표의 대구 방문은 보름여만이다.
민주당의 취약지인 대구·경북을 보름만에 다시 찾아 집권여당 대표이자 대선주자로서 스킨십을 늘리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강원 등 민주당 취약 지역을 더 지원하기 위해 영남과 강원 등을 연고로 하는 의원들로 네트워크를 만드는 '협력의원제'를 도입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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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수의 심장' 대구를 방문해 지역 청년들과 소통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후 경북대 인문학술원이 주최한 인문포럼에서 '21세기 대한민국, 청년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특강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최고위원에 24세 대학생인 박성민 민주당 청년대변인을 지명하며 '청년' 정책 구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대표는 Δ시스템반도체 Δ미래차 Δ바이오헬스 등 미래신산업과 한국판 뉴딜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도 강조했다. 경상북도의 중소기업형 반도체 융합 클러스터, 대구 바이오헬스융합센터, 배터리산업 등 첨단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투자를 강화 중인 구미형 일자리에도 방점을 찍었다. 청년들의 최대 현안이 취업이고, 미래 비전인만큼 청년들의 진로와 연관된 산업 분야 경쟁력과 기회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연을 마친 이 대표는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과 지방의 청년정책 및 신산업 육성책 등에 대해 대화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많이 갖겠다.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의 대구 방문은 보름여만이다. 민주당의 취약지인 대구·경북을 보름만에 다시 찾아 집권여당 대표이자 대선주자로서 스킨십을 늘리는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4일 대구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민주당의 전폭 지원을 약속하며 "협력의원제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없는 대구·경북(TK) 등을 끌어안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강원 등 민주당 취약 지역을 더 지원하기 위해 영남과 강원 등을 연고로 하는 의원들로 네트워크를 만드는 '협력의원제'를 도입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밖에 감염병 전문병원 추가 배치 지원과 산단 주변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도 약속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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