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기회 잡아가는 최승욱 "결국 팀의 성적이 가장 우선이다"

김용호 2020. 11. 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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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욱이 활력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승욱은 "새 팀에 대한 적응은 어느 정도 한 것 같다. 결국 내가 하기 나름이지 않겠나. FA 첫 시즌에 목표가 있다면 팀 성적이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최근 좋지 않았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근차근 기회를 잡아가면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지며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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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용호 기자] 최승욱이 활력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창원 LG는 20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7-93으로 승리했다. 연장까지 가는 혈투가 펼쳐졌던 가운데 이날 최승욱은 14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1블록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최승욱은 “초반에 점수차를 벌렸었는데,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그래도 연장에 가서 (최승태) 코치님이 자신있게 하라고 주문해주신 덕분에 더 열심히 즐겁게 뛰었고, 결국 이길 수 있었다”라며 질긴 승부 끝에 한숨을 돌렸다.

LG는 지난 17일 KCC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른 팀보다 일찍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최승욱의 활약이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됐다. 최근 1군 경기에서 출전 시간이 10분 내외에 그쳤던 그는 KCC 전에서는 26분 11초를 뛰며 8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1블록으로 날아올랐다.

당시 조성원 감독도 “(최)승욱이는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높은 선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기회가 적어서 본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하는데, 기회는 늘 주어지기 때문에 선수는 잡을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승욱이는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서 지금 경기를 뛰고 있는 거다”라며 칭찬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최승욱은 “감독님이 기회는 항상 오니까 잡으라고 하신다. 그래서 나도 항상 준비를 하고 있었다. 힘든 부분이 있더라도 칭찬을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견딜 수 있다. 앞으로도 경기에 투입 된다면 다가오는 기회를 꼭 잡을 거다”라며 상승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조성원 감독이 말한 역할 인지에 대해 “우선적으로는 수비를 주문하신다. 그리고 때때로 공격에서도 해줄 역할이 있는데, KCC 전에서는 슛도 좀 들어갔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신이 나서 뛰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승욱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적을 옮겼다. LG도 최승욱에게 기대하는 잠재력이 있기에 손을 내밀었을 터. 마지막으로 최승욱은 “새 팀에 대한 적응은 어느 정도 한 것 같다. 결국 내가 하기 나름이지 않겠나. FA 첫 시즌에 목표가 있다면 팀 성적이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최근 좋지 않았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근차근 기회를 잡아가면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지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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