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균형의 문제

성도현 2020. 11. 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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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훈 옮김.

201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저자는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접근방식의 경제적·환경적 역학관계를 분석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했다.

책은 이 모델을 중심으로 기후변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려면 탄소세 도입이 필수라고 주장한 저자의 대표작이다.

저자는 잘 설계된 정책이란 당장 발생하게 되는 경제적 비용과 그에 따른 경제적·생태적 편익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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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클레스·친애하는 주주들에게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 균형의 문제 = 윌리엄 노드하우스 지음. 한정훈 옮김.

201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저자는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접근방식의 경제적·환경적 역학관계를 분석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했다. 책은 이 모델을 중심으로 기후변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려면 탄소세 도입이 필수라고 주장한 저자의 대표작이다.

책은 교토의정서, 영국 정부의 스턴 보고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의회 제출안 등을 소개하며 이들 정책의 경제적 영향 등 주요 분석 결과를 설명한다. 일부 국가나 경제 영역만 포함된 불완전한 참여는 옳지 않다고 덧붙인다.

저자는 잘 설계된 정책이란 당장 발생하게 되는 경제적 비용과 그에 따른 경제적·생태적 편익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한다. 비용과 편익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가 책에서 다루는 핵심 질문이다.

교유서가. 248쪽. 1만6천800원.

▲ 페리클레스 = 도널드 케이건 지음. 류현 옮김.

미국의 역사가인 저자가 최고의 고대 그리스 사학자로 평가받는 민주주의 지도자 페리클레스의 삶과 사상을 정리한 전기다.

책은 페리클레스가 민주주의를 창조하고 민주주의를 정치체제로 채택한 첫 공동체인 아테네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소개한다. 페리클레스는 민주주의만이 모든 사람의 에너지가 완전히 발산할 수 있는 정치 체제라고 확신했다.

또 아테네인들이 왜 민주주의를 만들었는지, 그들이 생각한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싸웠는지, 민주주의가 어떻게 죽어갔는지를 설명한다.

김영사. 492쪽. 2만9천원.

▲ 친애하는 주주들에게 = 로렌스 커닝햄 엮음. 이영래 옮김.

워런 버핏(버크셔해서웨이)부터 제프 베이조스(아마존)까지 세계 최고 기업을 만든 최고경영자(CEO)들이 1년에 한 번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경영 원칙을 제시하는 책이다.

책은 1970년부터 현재까지 세계를 이끄는 기업 16곳의 서한을 연대기 순으로 구성해 이들 기업의 고유한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어떻게 적응하고 혁신을 시도했는지 그 과정을 보여준다.

기업 문화 및 거버넌스 분야의 전문가이자 가치투자의 권위자인 저자는 이 편지들이 매년 기업이 운용한 내용을 정리해 핵심 사항을 전달하는 매개체이자 앞으로의 혁신과 투자에 대한 선택과 결단의 결정체라고 말한다.

쌤앤파커스. 552쪽. 2만7천500원.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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