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르면 다음주 임원 인사.. '인적쇄신'으로 위기 돌파나

윤희훈 기자 2020. 11. 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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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가 임박하면서 인적 쇄신의 규모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창사 이후 처음 단행된 비정기 인사에서 그룹 2인자인 황각규 전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물러난 후 이뤄지는 이번 인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세대 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다음주 중 이사회를, 계열사들은 그 뒤에 이사회를 각각 열어 임원 인사를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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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가 임박하면서 인적 쇄신의 규모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창사 이후 처음 단행된 비정기 인사에서 그룹 2인자인 황각규 전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물러난 후 이뤄지는 이번 인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세대 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일 울산 롯데정밀화학 공장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롯데그룹 제공

20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다음주 중 이사회를, 계열사들은 그 뒤에 이사회를 각각 열어 임원 인사를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기인사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르다. 지난해에는 12월 19일 이사회를 진행하고 당일 인사를 공개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귀국한 신동빈 회장이 임원 평가 등을 토대로 숙고하고, 사업계획 등 미래 구상을 가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키워드는 '위기 돌파'로 인적 쇄신 폭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시장 변화와 코로나19 대응에 뒤처졌다는 평가와 함께 전체적인 사업 부진이 이어지며 그룹 내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통,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등 그룹 내 주요 부문에서 상당한 인적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 대기업 인사 분위기에 맞춰 임원들이 상당히 젊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추가 외부 수혈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지난달 롯데쇼핑은 핵심 조직인 쇼핑 헤드쿼터(HQ) 기획전략본부장으로 외국계 컨설팅업체 근무 경력이 있는 젊은 외부 인사를 기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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