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전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스포츠토토 사령탑 선임

안경남 2020. 11. 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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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59) 전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감독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세종 스포츠토토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지난해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윤 감독은 "대표팀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한국 여자축구의 근간인 WK리그의 발전이 더욱 절실하다는 걸 느꼈다"라면서 "스포츠토토 구단과 여자축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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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근간인 WK리그 발전 돕고파"
【랭스(프랑스)=AP/뉴시스】윤덕여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2019 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노르웨이와의 경기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노르웨이에 PK로만 두 골을 내주며 1-2로 패해 3패(승점 0·골 득실-7)를 기록하며 탈락해 2회 연속 16강 진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2019.06.18.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윤덕여(59) 전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감독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세종 스포츠토토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스포츠토토 구단은 20일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감독 공개채용 심사해 윤덕여 전 여자대표팀 감독을 최종적으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윤 감독은 다음 달 1일부터 팀에 합류한다.

스포츠토토 구단은 "윤 감독은 여자국가대표팀을 다년간 지휘했건 풍부한 경험이 있다"면서 "훈련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연고지 세종시의 여자축구 붐 조성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출전 등 국가대표로 현역 시절을 보낸 윤 감독은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그리고 2002년엔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2012년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윤 감독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본선 사상 첫 승리와 16강 진출로 주목을 받았다.

또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도 본선에 오르며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란 업적을 세웠다.

지난해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윤 감독은 "대표팀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한국 여자축구의 근간인 WK리그의 발전이 더욱 절실하다는 걸 느꼈다"라면서 "스포츠토토 구단과 여자축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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