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마저 서울아파트 매수세 가세..30대이하, 10건 중 4건 사들여

이축복 2020. 11. 20. 17: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대차2법 시행으로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자 20·30대가 불안감에 서울 아파트를 사들이는 '패닉 바잉'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0대가 사들인 서울 아파트는 전체(4320건)의 38.5%로 연령대 중 1위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지난 8월(36.9%)과 9월(37.3%) 수치를 추월했다. 20대 이하가 서울 아파트를 사들인 비율은 9월 4.3%에서 10월 5.1%로 올라 연령대별 통계 집계 이후 최초로 5%를 돌파했다. 30대 이하 매수 비중이 서울 전체 거래량 중 43.6%로 과반에 근접했다. 전국적으로 지난달 20대 이하가 사들인 아파트 거래량은 3561건으로 전달(2848건) 대비 25% 늘었다. 이는 30대(10.3%)와 40대(14.5%) 매입건수 증가 비율보다 월등히 높다. 30대(25.0%)와 50대(19.7%), 60대(12.7%), 70대 이상(6.3%)은 감소했다.

[이축복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