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 쉬었나..고진영 2오버 46위

조효성 2020. 11. 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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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펠리컨 챔피언십 1R
아이언샷, 퍼팅 다 흔들려
버디 1개·보기 3개 부진
'상금 2위' 김세영은 3언더

무려 1년여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복귀한 고진영(25)이 떨어진 경기 감각을 극복하지 못하고 오버파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신생 대회인 펠리컨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6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조피아 포포프(독일)에게 8타나 뒤진 공동 46위다.

이날 고진영의 드라이버샷은 정교했다. 하지만 다음이 문제였다. 18개 홀 중 무려 7개 홀에서 그린을 놓쳤고 그린에서도 퍼팅을 무려 31차례나 하며 타수를 줄일 기회를 놓쳤다.

작년 11월 CME 투어 챔피언십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 머물던 고진영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바뀐 스윙이 어떻게 통할지 점검하고 싶다"며 시즌 막판 복귀를 선언했다. 복귀전 첫날 경기를 마친 고진영은 "그린을 놓치면 치핑이나 퍼팅이 더 어려운 것 같다. 나도 내일은 선두 포포프처럼 플레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떨어진 경기 감각에 부진한 선수는 한 명 더 있다. 고진영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한국에 머물던 이정은(24)이다. 반면 평균타수 1위,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메이저 퀸' 김세영(27)은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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