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할머니·반려동물 삼총사의 '식구를 찾아서', 오늘 개막

이재훈 2020. 11. 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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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할머니가 식구가 돼 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3년 만인 20일 한남동 더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소재로 잔잔한 입소문을 타온 창작뮤지컬이다.

2011년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을,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더줌아트센터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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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2020.11.20. (사진 = 극단 오징어, 품씨어트리컬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두 할머니가 식구가 돼 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3년 만인 20일 한남동 더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소재로 잔잔한 입소문을 타온 창작뮤지컬이다. 2011년 대구 CT 극장 초연 이후 9년간 꾸준히 공연되며 전국 10만 관객을 만났다.

2011년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을,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파토리'로 선정됐다.

'반려동물 삼총사'인 개(몽), 고양이(냥), 닭(꼬)을 가족처럼 여기고 살아가는 할머니 '박복녀' 집에 이곳이 자기 아들집이라고 우기는 또 다른 할머니 '지화자'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혈연 관계를 넘어선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다. 작가 겸 연출가인 오미영은 "작품을 통해 외롭고 약한 이들을 위로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뮤지컬 넘버를 추가하고 기존 곡을 수정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오랜 기간 박복녀와 지화자 역을 맡아왔던 백현주와 유정민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을 새 식구로 맞이했다. 할머니 역에 차선희와 김동순이, 몽, 냥, 꼬 역에 박승원, 강산하, 강대진이 합류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더줌아트센터가 후원한다. 02-790-6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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