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속 공유가 더 기대되는 이유[스타와치]

이수민 2020. 11.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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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의 예능 활약도 눈부시다.

11월 19일 오후 유튜브 '문명특급' 채널에는 영화 '서복' 개봉을 앞두고 홍보 차 재재를 찾은 공유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유는 과거 영화 무대인사 도중 팬에게 윙크를 날리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예능 속의 공유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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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수민 기자]

공유의 예능 활약도 눈부시다.

11월 19일 오후 유튜브 '문명특급' 채널에는 영화 '서복' 개봉을 앞두고 홍보 차 재재를 찾은 공유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유는 남다른 입담으로 누리꾼들을 사로잡았다. 재재와의 첫 만남에서 공유는 '재재의 극성팬'으로 빙의, 손하트와 윙크를 요청하는 등 깨발랄한 모습을 보였다.

공유는 과거 영화 무대인사 도중 팬에게 윙크를 날리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영상은 '공유와의 비밀 연애 짤'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커뮤니티를 달궜다.

이에 따른 해명(?)을 요청하자 그는 "앞에 계신 팬분들이 정성스럽게 요구 사항을 적은 플랜카드를 가져온다. 다른 배우들이 멘트할 때 피해가 가는 것을 줄여야 돼서 조용히 미션을 완료했다. 그렇게 큰 반응이 올지 몰랐다"라며 수줍어했다.

공유가 인생 캐릭터로 꼽은 tvN '도깨비' 속 김신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매회 화제를 일으켰던 롱코트 패션에 대해서 그는 "사실 현실에서는 이렇게 안 입는다. 왕자 같은 옷은 제 스타일이 아니다. 가장 기본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너무 추우면 디스커버리를 입어야지"라며 본인이 광고하는 브랜드명을 거론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또한 '인간 카누'로 10년째 광고 모델을 이어오고 있는 커피 브랜드에 대해서는 "언젠가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공유는 내내 성실한 태도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센스있는 멘트와 적절한 리액션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영화 '서복' 속 캐릭터를 형용해달라는 요청에는 "상투적인 표현을 하고 싶지 않다"라며 깊게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동안 대중이 느끼는 공유의 이미지는 '인간적'이거나 '친숙함'과 거리가 있었다. 남다른 비주얼과 피지컬, 판타지적이거나 혹은 무게감 있는 작품 속 인물로 내내 그를 만나왔다.

영화 '82년생 김지영' 인터뷰 당시 공유는 "대중들이 내게 가지고 있는 환상성이 있다. 그 모습이 평범한 아빠 '대현'을 표현할 때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대중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 명확히 알고 있다는 의미다.

공유는 지난해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예능에 얼굴을 비쳤다. 당시 배우 이동욱과의 유쾌한 티키타카를 비롯해 코미디언 장도연과의 소개팅 상황극을 센스 있게 살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스스로 신비주의를 깨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준 결과였다. 그리고 이번 '문명특급'에서의 태도도 그 결을 같이 한다.

공유는 예능을 안다. 정확히는 상황마다 자신이 어떻게 보여야 되는 지를 안다. 예능 속의 공유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유튜브 '문명특급' 영상 캡처)

뉴스엔 이수민 s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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