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난제 진단해드립니다..중진공, 기업진단시스템 'K-닥터' 도입

2020. 11.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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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이 기업을 진단하고 예방과 치료 중심의 방식을 적용한 중소기업 기업진단시스템인 K-닥터를 구축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K-닥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단계별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중진공 빅데이터화 기반 구축 이후 점진적인 진단시스템 고도화 및 인공지능 도입을 통해 새로운 기업 진단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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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 어려움, 예방·치료 중심으로 단계별 지원
빅데이터 활용해 비대면 진단, 성과 중심 챌린지 진단 도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사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이 기업을 진단하고 예방과 치료 중심의 방식을 적용한 중소기업 기업진단시스템인 K-닥터를 구축한다.

K-닥터는 중진공이 축적해온 진단 방법론과 노하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경영위기 요인을 진단하고 예방과 맞춤형 해결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지원대상과 기능, 방식을 구분해 ▷비대면진단 ▷표준진단 ▷종합진단 ▷긴급진단 ▷챌린지진단 5단계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비대면 진단은 빅데이터 기반의 원격 방식으로, 기업이 온라인에서 상시 자가진단할 수 있다. 표준진단은 정책자금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진단하고, 자금평가 모형통합으로 간편 지원을 제공한다. 중진공의 정책사업 중 맞춤형 사업을 추천하기도 한다.

종합진단은 기업분석모형 및 심층모듈을 활용해 기업경쟁력과 성장로드맵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긴급진단은 재해 피해 등을 입은 기업에 적시에 진단과 컨설팅 사업을 연계해 지원하는 것이다. 챌린지 진단은 성과관리를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한 기업에 정책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중진공은 비대면 진단에 대해 올해 개발을 완료해 운영하기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경영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역량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게 목표다. 비대면 진단이 가능해지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기가 장소나 시간, 횟수에 상관없이 언제든 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챌린지 진단은 내년에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전문성을 갖춘 직원을 성장관리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지정해 정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K-닥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단계별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중진공 빅데이터화 기반 구축 이후 점진적인 진단시스템 고도화 및 인공지능 도입을 통해 새로운 기업 진단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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