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산업이 뜰까?..바이든 경제정책에 힌트 있다
불확실성이 지배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대가 저물었다. '존경받는 미국'을 외치며 새로운 질서를 약속한 조 바이든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팬데믹 사태에서 치러진 유례없는 접전 끝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3수 역경을 딛고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다. 동맹국을 흔들고 다자주의를 외면해온 각자도생 트럼프 정부와 다를 것을 알기 때문일까. 전 세계도 차기 미국 대통령을 그 어느 때보다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은 바이든 정권이 처한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이것이 전 세계와 한국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미국 앞에 향후 어떤 4년이 펼쳐져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바이드노믹스'는 지금 이순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바이든 정부의 'A to Z'를 담았다. 대규모 경기부양책, 그린뉴딜, 제로금리 유지 등 역대급 큰 정부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바이아메리카' '바이든식 증세' 등 주제로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 시절 못지않게 치열할 것으로 여겨지는 미·중 패권경쟁의 향방부터 역사적 바이든 정부의 초석을 다질 백악관 파워 엘리트 구성도 살펴봤다.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뉘어 있다. 첫 장에선 다중 위기에 처한 미국 경제와 그 속에서 자신만의 '아메리카퍼스트'를 내건 바이든 정부의 무역정책 기조를 정리했다. 민주당 정권 등장으로 수혜와 타격을 받을 기업을 비롯해 대규모 정부 지출에 희망을 걸고 있는 월가 시선도 담았다. 바이든 선거 캠프가 기다렸다는 듯 미국 '정상화' 작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2장에서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던 동맹국과 관계를 회복하려는 글로벌 리더십 복원작업에 대해 살펴본다. 바이든식 대북 전략이 한반도에 가져올 영향, 미·중 갈등 여파를 비롯해 유럽과 관계 회복 노력에 대해서도 다뤘다. 이 밖에 3장에선 상·하원 의회 권력의 재편과 올해 미국을 휩쓴 대법원 정치화 및 인종차별 문제를 총정리했다. 마지막 4장에선 바이든이 46대 대통령이 되기까지 걸어온 그간의 역사와 굴곡 넘치는 가족사를 돌이켜본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부터 에이미 클로버샤 의원 등 백악관에 불어온 여풍 주인공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봤다.
워싱턴·뉴욕·실리콘밸리 현장에서 박진감 넘치는 뉴스를 써내려간 미국 특파원들을 비롯해 도쿄·베이징 특파원이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인사이트를 더했다. 매일경제 국제부가 엄선해놓은 분야별 심층분석을 읽다보면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바이든 시대'가 손에 잡힐 듯 다가올 것이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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