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 대학생 6명, 간호사 1명 확진..대학생 감염자 9명으로 늘어
박태우 기자 2020. 11. 20. 17:05
[경향신문]
경북 김천에서 대학생 6명과 간호사 1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김천시 방역당국은 김천대 간호학과 2명, 경찰행정학과 3명, 사회복지학과 1명 등 대학생 6명과 김천제일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천에서 대학생 감염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김천대학생 감염자들은 하루 전 간호학과 학생 2명과 경찰행정학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점에 미뤄 이들과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김천대 학생 10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밀접접촉자들을 계속 검사할 계획이다. 김천제일병원 간호사 A씨는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을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 김천제일병원은 입원병동 중증환자 중 26명만 남기고 일반 환자는 모두 퇴원시킨 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세청장 후보자 처가일가, 매출 8000억원대 가족기업 운영···“이해충돌 소지”
- 성폭행·고문·장기 적출 위험에 노출된 사하라 사막 난민들
- [국대 감독선임 막전막후] 돌고 돌아 홍명보,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 ‘난 태국인이야’ 블랙핑크 리사의 진화···K팝 스타에서 팝스타로
- 검찰, 김건희·최재영 면담 일정 조율한 대통령실 ‘여사팀’ 행정관 소환조사
- 연판장 사태로 번진 ‘김건희 문자’···“김 여사 전대 개입” 역풍 전망도
- [단독] 지역 농·축협 공동대출 연체율 6배 급증…부동산 한파에 건전성 ‘비상’
- ‘수상한 현금 뭉치’ 울산 아파트 화단서 수천만원 돈다발 잇따라 발견
- 한동훈 “사적 통로 아닌 공적으로 사과 요구했다고 연판장? 그냥 하라”
- 대낮에 길거리에서 둔기로 60대 어머니 폭행한 30대 아들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