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레전드, "왜 에릭센을..나라면 SON이나 케인 영입에 총력"

오종헌 기자 입력 2020. 11.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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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의 레전드 베페 베르고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보다 손흥민, 해리 케인의 영입을 노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인터밀란에서 활약했던 베르고미는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경기를 보면서 에릭센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적이 없다. 차라리 나라면 손흥민과 케인 중에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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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인터밀란의 레전드 베페 베르고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보다 손흥민, 해리 케인의 영입을 노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릭센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핵심 플레이메이커였다. 하지만 2018-19시즌 막판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 의사를 밝혔다. 결국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5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에서 활약은 크게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이 중 선발 출전은 8회에 불과했다. 공격 포인트도 1골 2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인터밀란이 반 시즌 만에 에릭센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에릭센은 최근 도르트문트와 헤르타 베를린 등 독일 분데스리가의 몇몇 구단들과 연결되기도 했다. 이 팀들은 에릭센을 임대로 영입할 의사를 내비쳤지만 에릭센 본인이 직접 이적 제의를 거절하고 인터밀란에 남을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현재 에릭센은 리그에서 5경기 212분 출전에 그쳤다.

이에 인터밀란에서 활약했던 베르고미는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경기를 보면서 에릭센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적이 없다. 차라리 나라면 손흥민과 케인 중에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손흥민,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DESK 라인'이라고 불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에릭센이 떠나면서 이 조합을 해체됐지만 손흥민과 케인은 여전히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9득점을 합작하며 이 부문 역대 2위에 올라있다.

또한 베르고미는 "물론 이적시장에서 에릭센을 데려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성사시켰다. 하지만 결국 이것이 감독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영입을 위해 비용도 지불했다. 에릭센은 분명 좋은 자질을 갖춘 선수다. 하지만 좋은 상황 속으로 왔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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